[3분 Talk]정채연·기희현, 그들의 노력이 왜곡되지 않길

박건욱 기자 2016. 3. 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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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박건욱 기자 = 한동철 Mnet 국장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바로 Mnet ‘프로듀서 101’에 출연 중인 정채연과 기희현에 대한 이야기다.

한 매체는 8일 “한동철 국장이 ‘프로듀스 101’ 종영 후 MBK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Mnet과 MBK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동철 Mnet 국장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프로듀서 101’에 출연 중인 정채연과 기희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ews1star / MBK엔터테인먼트

이처럼 양 측이 빠르게 반응을 보인 것은 한동철 국장이 현재 ‘프로듀스 101’을 총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MBK 소속인 정채연과 기희현이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 중인만큼, 이번 이적설로 혹여 이들의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양 측 모두 이번 일로 두 연습생에게 전해질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피 말리는 경쟁을 통해 걸그룹 멤버를 선정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앞으로 색안경을 끼고 두 사람을 바라보는 대중이 생길 수밖에 없다.

비록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단순한 해프닝으로 정리됐지만, 두 연습생들은 앞으로 쏟아질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무분별한 마녀사냥식의 힐난은 삼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해야 할 두 사람에 대한 평가가 이번 일로 왜곡돼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번 해프닝 때문에 그들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저평가 되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제는 그들의 노력만을 지켜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성숙한 팬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kun1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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