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감사관에 또 공무원"..충북참여연대 재공모 요구

인진연 2016. 3.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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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 반부패특별위원회가 개방형 감사관 발탁 취소와 재공모를 요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4번째 개방형 감사관에 또 충북도 공무원을 발탁해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도 공무원의 개방형 감사관 발탁을 취소하고 재공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 재임 기간 개방형 감사관 4명이 모두 도 공무원"이라며 "전문성과 효율성, 내부혁신을 위한 개방형 직위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신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중원대 비리 관련 행정심판위원 명단이 유출돼 홍역을 치르는가 하면 공익신고자의 도움 요청 사실이 그대로 해당 조직에 전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며 "도가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감사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개방형 감사관 제도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 조직에 만연한 무사안일과 부패를 도려내고 조직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고 도민에게 신뢰받고자 한다면 이번 개방형 감사관의 공무원 발탁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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