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고집 버린다..리눅스 기반 SW 내놓기로
2016. 3. 8. 12:11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사상 처음으로 리눅스에서도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입스(NYT)에 따르면 MS는 기업 데이터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를 리눅스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2년 전 핵심 소프트웨어 전략에 대해서 재고해보겠다는 뜻을 밝힌 이래 처음 나온 혁신적인 조치다.
그간 SQL 서버를 비롯한 모든 MS 소프트웨어는 윈도에서만 실행할 수 있었다. 이는 윈도의 수익구조를 지키려는 MS의 전략이기도 했다.
특히 전임 CEO인 스티브 발머는 오픈소스 코드가 소프트웨어 상업 시장을 좀먹는 암적 존재라고 표현하며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가트너의 머브 애드리언 애널리스트는 "이는 종교적 신념과도 같았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나델라 CEO는 윈도 운영체제를 고집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MS는 앞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오피스 365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heeva@yna.co.kr
- ☞ "물 들어올때 노 저었더니"…혜리·하니, 건강 이상에 발목
- ☞ 꾀병으로 119 이용하는 '얌체족'에 과태료 200만원
- ☞ 미국 유명 방송 리포터 몰카에 스토커·호텔 670억 원 배상
- ☞ 생방송 중 해고 동료 소식 전하다 울어버린 여성 앵커
- ☞ 레스터시티 우승에 돈 걸었던 축구팬, 떼부자 된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李대통령·김문수 선거비용 전액보전…'10% 미만' 이준석 못받아 | 연합뉴스
- [이재명 정부] 육해공 각군 총장, 취임선서 초청 명단서 빠져 | 연합뉴스
- 李대통령 고향마을, 이틀째 잔치 분위기…"행복한 나라 됐으면" | 연합뉴스
- '동문 대통령' 첫 배출 중앙대 곳곳에 현수막…"축하·기대감" | 연합뉴스
- [이재명 당선 확실] MBTI는 'ISTJ' 현실주의자…인생책은 '김대중 육성회고록' | 연합뉴스
- 홍준표 "노년층·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이익집단은 미래 없어" | 연합뉴스
- 조국, 옥중서신서 "정권교체는 국민 승리…내란척결 특검 필요" | 연합뉴스
- 재력가에 해외미성년자 성매매 유도 뒤 합의금 갈취한 일당 실형 | 연합뉴스
- 현직 치과의사가 US오픈 골프대회 출전…예선 합격 | 연합뉴스
- 연인 등 상대 난동 20대, 경찰 분리조치 뒤 투신해 사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