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주역' 에밋, "협력 수비 예상했다"

2016. 3. 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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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허종호 기자] "오세근이 날 막으면 협력 수비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안양 KGC와 홈경기에서 80-58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을 가져간 KC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안드레 에밋이었다. 에밋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자신을 향한 KCC의 기대에 충분히 보답한 활약이다. 특히 에밋은 KGC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비를 쉽게 무너뜨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밋은 "오세근이 날 막으면 협력 수비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외곽에서 슛 찬스가 나왔다"며 "동료들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나도 슛 찬스가 많이 나와 쉽게 던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에밋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올렸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14일이나 쉰 탓에 경기 감각이 문제라던 추승균 감독의 걱정을 기우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에밋은 "준비를 많이 해서 크게 걱정 안 했다. 훈련을 잘했고 컨디션도 좋았다"고 답했다.

2주를 쉬고 경기를 하는 것은 에밋도 첫 경험이었다. 레바논, 베네수엘라, 멕시코 리그에서 우승을 했던 에밋은 "다른 리그에서 그런 경험은 없었다. 그러나 코트 밸런스를 잊지 않도록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가 도와주셨다. 휴식을 많이 취하고 훈련 때 집중을 많이 했다"고 공을 코치진에 돌렸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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