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사이서 '제2 고난의 행군' 불안감 확산"< RFA>

2016. 3. 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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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제재 이후 상품유통 거의 중단"..사재기 현상도

"안보리 제재 이후 상품유통 거의 중단"…사재기 현상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로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제2 고난의 행군'이 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는 함경북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2월이 되면서 경제 제재가 구체화되자 주춤해진 상품유통이 최근에는 눈에 띄게 침체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청진시의 대형시장으로 알려진 수남장마당과 포항장마당은 상품 유통이 거의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최근 들어 장마당에 '제2 고난의 행군'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동안 안정적이던 식량 값마저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장마당에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져 식량 값이 오르고 있다며 "군부가 빼돌려 장마당으로 흘러들던 식량이 끊겼기 때문이라는 해석과 국가 행사를 치르느라 나라의 저축 식량이 바닥났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고 설명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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