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지난해 중국에서 부정부패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약 30만명에 달한다고 영국 BBC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에 따르면 부패를 저지른 30만명 중 20만명은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불과했지만, 8만2000여명은 조직 내 강등과 같은 중징계를 받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신의 주요 정치 과제 중 하나로 공무원들의 부패 단절을 내세웠다. 이에 당과 정부, 군, 국영기업 등 모든 계층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이고 광범위하게 부패 비리를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많은 고위 공무원들도 뇌물 수수나 권력 남용 등의 부패 관행이 적발돼 처벌을 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공산당 사정기구인 중앙기율위원회는 부패 공무원들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며 처벌에 대한 간략한 성명만 공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김주현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김주현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