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시그널', 종영 D-5 '포스터'대로 갑시다

2016. 3. 7. 14: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시그널'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시청자를 넘어서 팬들 사이에서 '미친 드라마'로 불리고 있다. 김은희 작가의 거침없는 필력과 김원석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의 콜라보레이션이 제대로 빛을 발한 결과다.

'시그널'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세 주연들의 열연 뿐만 아니라 김원해, 이유준, 장현성, 정해균 등의 조연배우, 그리고 사건별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이시아, 김기천, 이상엽, 이동하, 손현주, 아역 찬희, 김현빈까지 구멍없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역에 '시그널'의 보조작가이자 사건 자문을 맡고 있는 김윤희 작가가 직접 출연하는 열정을 보여줬고 실제 법최면 수사관 박주호 전문가가 차수현(김혜수)의 최면을 거는 수사관으로 출연하며 작품의 리얼리티 힘을 실었다.

이제 남은 사건 중 시청자들이 고대하는 핵심 스토리는 이재한(조진웅)이 살아나느냐다. 과거 이재한은 인주 여고생 사건을 수사하던 중 김범주(장현성)의 계략에, 안치수(정해균)로부터 죽음을 맞았다. 분명 과거 속 인물이 살아나는 것은 판타지이지만, 시청자들은 그가 다시 살아나기를 간절히 응원하고 있다.

'시그널'은 "우리의 시간은 이어져있다"라는 카피로, 수현이 붙여준 재한의 스마일 스티커 무전기를 중심으로 박해영(이제훈)과 재한이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무전기는 밤 11시 23분, 항상 켜지고 두 사람은 함께 수사를 해나가며 현재를 바꾸어나간다.

'시그널'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현재는 마지막 후반 작업 중으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든 촬영을 끝내고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다녀온 이들에게 남은 것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일이다.

시청자들은 '시그널'의 포스터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훈과 김혜수, 그리고 조진웅 세 사람은 고깃집에서 소주 한 잔을 함께 기울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이제훈과 김혜수는 현재에, 조진웅은 과거 속에 갇힌 채로 흑백의 모습이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소주잔을 맞대고 있는 것을 봤을 때 포스터가 결국 해피엔딩을 복선으로 보여준다는 것도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많은 시청자 분들이 이재한이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끝까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그널'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며 오는 12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시그널' 포스터. 사진 = tvN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