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서고 싶었던 무대"..이승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입성

2016. 3.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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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승철이 세계적인 공연장인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입성했다.

이승철은 5일(현지시각) 오후 호주 시드니의 명소인 오페라하우스의 메인홀인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베스트 라이브 인 시드니'(The Best Live In Sydney)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국내를 시작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로 이어져온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승철은 3,000석 규모의 메인홀인 콘서트홀에서 무대를 열었다. 이곳에서 한국 음악인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지난 2002년 조수미가 이 곳에서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승철은 "세계적인 명성의 장소에서 이렇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며 "가수로서 평생 꼭 한번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뜻 깊었던 이번 이승철의 콘서트 현장은 3,000여 팬들로 가득 들어찼다. 호주 각지로부터 교민 부모세대는 물론 K팝을 좋아하는 현지 K팝 팬, 그리고 10대들의 행렬이 이어졌다는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출연자들의 뒤를 바라보게 되는 무대 뒤편 좌석 콰이어 스톨(choir stalls)석까지 모두 팬들로 들어차는 등 공연은 또 다시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인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사랑한다구요', '인연', '희야', '사랑 참 어렵다', '긴하루',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소리쳐', '소녀시대', '네버엔딩 스토리' 등 30여 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냈다.

이승철은 이달 중순 국내로 돌아온 뒤 투어를 이어간다.

[가수 이승철. 사진 = 진엔원뮤직웍스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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