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침수·폭염 피해 가능성 예측한다
환경부, 침수 피해 융합 DB 정보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50년, 100년 뒤 침수 등 이상 기후 영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이상 강우에 의한 미래 침수 피해 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9일부터 '기후변화 피해 유형별 정보 포털(ace.kei.re.kr)'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융합DB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국가DB 구축 사업으로, 총 3차 연도 사업 중 올해 1차 연도 사업이 끝났다.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이용해 침수 피해 지역을 시기별,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고 각 정보를 중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온실가스 저감이 없다는 전제 아래 현재 추세로 기후변화가 진행된다면 2100년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3일 누적 강우량이 136.6㎜를 초과하는 횟수가 연간 26회일 것으로 예측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전망 자료를 활용하면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이 침수 피해에 대비해 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2∼3차 연도 사업으로 폭염, 한파, 전염병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유형별 메타 정보(다른 정보를 찾는 데 필요한 원정보)를 차례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은해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극단적으로 증가하는 기후변화 피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관련 정보의 융복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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