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임슬옹-손담비, 파트너로 케미폭발

임슬옹과 손담비가 ‘미세스캅2’ 2회에서 엉뚱한 케미폭발했다.

3월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2회(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에서 오승일(임슬옹 분)과 신여옥(손담비 분)은 파트너가 됐다.

박종호(김민종 분)는 고윤정(김성령 분)에게 강력1팀 첫 사건으로 미제사건인 정미령 살인사건을 배당했다. 배대훈(이준혁 분)은 “첫 사건부터 우리 엿 먹으라는 거다”며 한탄했지만 오승일은 “해보자”고, 신여옥은 “엿 먹으라고 준거면 해결해서 엿 돌려주면 된다”고 답하며 단순한 캐릭터를 드러냈다.

이어 고윤정은 오승일과 신여옥을 파트너로 지정했다. 정미령 살인사건 자료를 받으러 가는 길 신여옥은 오승일에게 “선배님 별명이 왜 오대감이냐”고 물었고, 영감 같아 오대감이란 별명을 얻은 오승일은 “오늘도 대차게 감옥으로, 오대감이다”고 멋대로 답했다. 신여옥은 “멋있다”며 건조하게 감탄했다.

뒤이어 선배 오승일은 후배 신여옥보다 지리에 어두운 길치 면모를 보였고 결국 오승일은 “내가 길을 몰라서가 아니라 운전은 원래 후배가 하는 거다”며 신여옥에게 운전을 넘겼다. 또 신여옥은 “그런데 밥은 언제 먹냐. 내가 배고픈 걸 못 참는다”며 오승일과 식사 중 마지막 계란말이를 두고 대립했다.

하지만 결국 오승일과 신여옥은 말없이 폭풍식사 중 둘 다 마지막 남은 계란말이를 먹지 않고 남겨둔 채 자리를 떴다. 오승일과 신여옥이 어색하고도 엉뚱한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2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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