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빠진 초등생 자녀 손잡고 '치유캠프' 떠나보세요

남지원 기자 2016. 3. 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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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정부,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정부는 청소년 스마트폰 과다사용 해소를 위해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 아이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사용해 고민이 된다면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가족치유캠프의 문을 두드려보자.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2박3일 일정의 가족치유캠프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반드시 부모 중 한 사람이 함께 참여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집단상담과 부모교육, 수련활동, 대안활동, 사후모임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인당 식비 1만5000원만 내면 된다. 시·도 단위에 설치된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청소년 전화 1388(휴대전화 시 지역번호+1388)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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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운영되고 있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청소년 대상 기숙치유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확대된다. 기존 1회당 수용인원 24명을 30명으로 확대했고, 지난해 3회였던 여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4회로 늘렸다. 드림마을 홈페이지(http://nyid.kyci.or.kr)에서 프로그램 내용 확인과 입교 문의를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고 캠프 기간에 따라 식비 10만~2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자녀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시 진행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청소년 부모 450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5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성인들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 인터넷중독상담콜(1599-0075)이나 홈페이지 게시판(http://www.iapc.or.kr),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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