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한화 정우람의 반성 "감독님 떠난 5~6년 간 소홀했다"

이후광 2016. 3.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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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정우람이 한화에서의 첫 전지훈련을 통해 느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6일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11월 30일 한화와 4년 총액 8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정우람. 12년간 몸담았던 SK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그는 한화 특유의 고된 훈련을 통해 자신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봤다.

더욱이 정우람은 지난 3일 본진이 아닌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이상군, 이홍범, 조청희, 강성인 코치와 박정진, 권혁 등 총 17명의 선수단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추가 훈련을 진행한 후 한국에 돌아왔다.

정우람은 귀국 인터뷰에서 “5일 정도 더 남아서 훈련을 했는데 공을 많이 던지면서 느낀 점이 많다. 감독님과 함께 하지 못한 지난 5, 6년 간 내가 많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감독이 ‘정우람이 5년 만에 200개의 공을 던졌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5년이 아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 던진지 한 7, 8년 정도는 된 것 같다”라며 “오늘(6일) 또 오전에 공을 던지고 왔다. 이제 앞으로 3, 4일 정도는 쉴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우람은 “감독님이 특정 구질을 정해주면서 던져보라고 하시지는 않았다. 공을 여러 방법으로 잡아보면서 변칙적으로 던지는 훈련을 많이 했다”라며 “200개 중 70개 정도를 변화구로 던졌다. 그 동안 공을 많이 안 던졌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구질을 테스트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정우람은 마지막으로 “팀을 처음 옮겨서 맞이하는 시범경기다.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시범경기부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우람.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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