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너에게', 우려 속 호평..TOP8 진출할까(K팝스타5)

뉴스엔 2016. 3. 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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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희정 기자]

'K팝스타5' 정진우가 '너에게'로 심사위원들의 칭찬과 걱정을 동시에 받았다.

정진우는 3월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5'(이하 K팝스타5) 100인 심사위원단과 함께하는 TOP8 결정전에서 A조 세 번째 순서로 서태지와 아이들 '너에게'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안테나 뮤직 대표 유희열은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참가자에 비해 없었을 텐데도 저는 흐뭇하게 봤다. 지금까지 보컬리스트 참가자들이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시즌5에서는 프로듀서 능력을 가진 친구가 잘하면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그래서 더 주목된다. 그런 친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은 "일단 칭찬을 해주고 싶다. 정말 생각 못한 화성이었다. 생각 못했는데 좋았다. 두 번째로는 리듬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미디편곡이 센스가 있었다. 이 두 가지에서 이 친구의 미래가 밝구나 했다"고 웃었다. 이어 박진영은 "조심스러웠다.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지 않냐. 그 발성으로 계속 노래하면 노래 오래 못할 것 같다. 40살, 50살까지 노래 못할 거 같다. 콘서트 2시간짜리 한 번 하면 몇 달동안 노래를 못할 것 같다. 그게 정말 아쉽다. 성대 혹사하면 오래 못 간다. 그래서 라운드 초반에는 좋았는데 올라가면서 목이 안 좋아지니까 음정 컨트롤이 안 된다"고 걱정을 표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그동안 만든 트랙들이 굉장히 세련됐다. 이 노래 바꾸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이 곡을 굉장히 밝게 편곡했다. 시도에 있어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K팝스타5' 우승자에게는 소속사 결정권과 총상금 3억원, 준중형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사진=SBS 'K팝스타5' 캡처)

강희정 h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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