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김성근, "연습량 부족, 시범경기도 훈련"

2016. 3. 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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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이상학 기자] "연습량이 부족했다. 시범경기 훈련 스케줄을 짜고 왔다". 

김성근 감독이 이끈 한화의 오키나와 추가 훈련조가 6일 귀국했다. 지난 3일 선수단 본진이 먼저 귀국한 가운데 김성근 감독과 12명의 잔류조 투수들이 3일 늦게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한화는 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대전 홈구장에서 넥센과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한화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에 뜻하지 않은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성되지 않아 고치 1차 캠프 때 서산과 이원화 운용했고, 오키나와 이동 뒤에는 갑작스런 이상한파에 따른 독감으로 훈련에 지장이 왔다. 하지만 투타에서 여러 젊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주며 희망을 발견했다. 

김성근 감독은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부터 다시 정리해나가야 한다. 제일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성과라면 젊은 선수들이 조금씩 올라왔고, 이태양이나 윤규진이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아쉬움이라면 부상자가 많았고, 독감으로 연습을 생각보다 많이 못했다. 제대로 못한 게 아쉽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12명의 투수들과 3일 더 추가 훈련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투수들이 볼개수를 많이 던졌다. 정우람은 200개를 두 번 던졌는데 5년만이라고 한다. 대체로 150개에서 200개 정도 던졌다. 오늘 보니까 송은범이 괜찮고, 심수창이 좋아졌다. 송창식도 의욕을 갖고 한다. 선수들이 현재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느끼고 있다. 투수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내일 모레까지 시범경기에서는 먼저 귀국한 투수들이 던지고, 목요일부터 나머지 투수들까지 정상 가동할 것이다. 대전 홈경기 이후 훈련 스케줄도 짜고 왔다. 투수들이 개막전에 맞춰 이닝을 늘릴 것이다. 선발투수들을 빨리 정해야 한다"며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에 대해서는 "지금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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