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기해 전국 '황사 예비특보' 모두 해제

김현정 기자,정재민 기자 2016. 3. 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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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지방 황사로 인해 8일까지 황사 관측되는 곳 있어
올해 첫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황사마스크를 낀 시민이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2016.3.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정재민 기자 =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전국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6일 오후 3시를 기해 전국에 내려졌던 '황사 예비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지만 서해 상의 고기압 세력이 약하고 낮 동안 일사에 의해 상승류가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황사가 약하게 관측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4일부터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면서 새벽에 백령도를 시작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돼 서해5도 등에 황사주의보를 발표했고, 아침에는 서울을 비롯한 일부 경기도와 서해안에도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지만 오늘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대기가 안정돼 밤에도 옅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는 "현재 중국 중부 지방 상공에 있는 광범위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일도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 지방의 황사는 상층 바람이 약해 이동속도가 느려 8일까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기 중부권과 서울 등에 내려졌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는 현재 해제됐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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