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유이-이서진 악연 첫만남, 정통멜로의 귀환(종합)

김진아 2016. 3. 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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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이와 이서진이 악연으로 첫만남을 가진가운데 빠르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5일 MBC 새 주말 드라마 ‘결혼계약’이 첫방송됐다.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으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서진이 차가운 재벌2세 한지훈으로, 유이가 꿋꿋하게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강혜수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선 강혜수와 한지훈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한지훈이 몰던 차앞으로 강혜수의 딸 은성이 달려갔고 혜수는 딸을 구하고 그 자리에서 실신했다. 한지훈은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오히려 그녀를 자해공갈단으로 오해했다. 이어 한지훈은 그녀에게 돈을 쥐어주며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하며 악연으로 첫만남이 시작했다.

이어 죽은 남편이 남긴 빚을 갚아가며 홀로 아이를 지키고 살아온 강혜수의 어려운 처지가 소개됐다. 사채업자에 쫓기면서도 아이의 마음에 그늘이 지지 않도록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사채업자의 협박은 딸에까지 이르렀고 그녀는 괴로워했다.

재벌2세 한지훈의 현실 역시 발 빠르게 그려졌다. 한지훈은 자신을 낳아준 친모 오미란(이휘향)이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을 위기에 처한 사실에 괴로워했다. 그는 외삼촌을 찾아가 간이식을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자신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엄마 오미란을 보며 그는 “제대로 살지 그랬느냐”며 버럭 화를 내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선 혜수가 지훈이 경영하는 프라미스의 주방에 취직했고 갈곳이 없어 아이를 데리고 프라미스 가게로 데려왔다가 지훈과 호준(김광규)의 대화를 듣게 됐다. 지훈은 어머니의 간이식을 위해 서류상 며느리를 만들어 계약결혼을 하겠다고 나섰다. 간이식을 위한 거래였던 것.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강혜수는 지훈에게 “그 결혼 저랑해요. 제가 해드릴게요”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앞으로 러브라인에 불씨를 당겼다.

첫만남부터 계약결혼까지 발빠른 전개로 시선을 모은 가운데 두 사람이 만들어갈 정통멜로의 재미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사진=‘결혼계약’화면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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