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챔]운영 겸비한 QG, 깔끔한 움직임으로 프나틱 완파(B조 2경기)

QG가 한국시간으로 5일,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컨벤션 센터 모바 스테이지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10(이하 IEM) 월드 챔피언십 B조 2경기에 나서 프나틱을 제압했다.
 
QG의 바텀 듀오는 상대가 레드 버프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견제를 펼쳤다. 그리고 에코와 제드가 바텀으로 향해 루시안-노틸러스와 함께 상대 칼리스타를 제압했다.
 
프나틱은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밀면서 운영의 우위를 점하는 듯 했다. 그러나 QG는 협곡의 전령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우지의 루시안이 재빨리 합류하면서 2킬을 추가했다.
 
킬 스코어 5대 0에서 두 팀은 별다른 교전 없이 지루한 양상을 이어갔다. 이때 프나틱은 홀로 라인을 밀고 있던 ‘도인비’ 김태상 제드를 끊었다. 이에 QG는 바텀 2차 포탑을 밀어 제드가 운영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드래곤 한타에서 두 팀은 최고의 싸움을 보여줬다. 먼저 프나틱이 상대의 드래곤 사냥을 방해했고, 전장을 자신들의 블루 버프 지역으로 옮겨갔다. QG는 노틸러스와 제드의 광역 대미지를 넣어 압승 구도가 예상됐지만, 레클레스의 칼리스타가 끝까지 살아 3대 3 교환에 성공했다.
 
승부는 미드 교전에서 끝이 났다. 에코가 먼저 물려 위기를 초래했으나, 적절한 대응으로 빠져나가면서 역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결국, QG는 손쉬운 한타 승리로 SK텔레콤과 승자전을 펼치게 됐다.
 

▶ IEM 월드 챔피언십 B조
2경기 QG 승 vs 패 프나틱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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