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황사 엄습..피해 줄이려면

김진두 2016. 3.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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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봄 들어 첫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황사는 개인 건강뿐 아니라 축산농가에도 피해를 주는데요,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요령을 김진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최근 발원지인 몽골과 내몽골 지역이 바짝 메말라 대규모 황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황사는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1/7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침투해 각종 질병을 일으킵니다.

[한복순 /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질환, 안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동해안에 밀집한 공업지대를 통과해 날아오기 때문에 중금속 함량도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황사가 나타날 때 가장 좋은 대처법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겁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아예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어쩔 수 없이 집 밖에 나간다면 마스크를 써서 호흡기를 보호해야 합니다.

일반 마스크는 효과가 없고 인증받은 황사 마스크나 방진 마스크를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손발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은 필수입니다.

축산 농가도 황사에 대비해야 합니다.

가축 건강을 해치는 데다, 구제역 등 전염병 바이러스가 묻어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황사가 예고되면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축사 창문과 출입문을 닫아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 야적된 사료용 건초나 볏짚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주는 게 좋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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