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주지사, 난민 위기에 정부 비상상태 선포 요구

이수지 2016. 3. 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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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메니=AP/뉴시스】마케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그리스 이도메니 인근에 수많은 난민 텐트들이 들어서있다. 마케도니아 국경이 막히면서 최소 1만명 이상의 난민들이 이곳에 머물러있다. 2016.03.04

【이도메니=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그리스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중앙정부에 수많은 난민의 발이 묶인 마케도니아 접경지역에 대한 비상상태 선언을 요구했다.

중부마케도니아주(州)의 주지사가 이날 마케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도메니 인근 지역에 난민 1만3000~1만4000명의 발이 묶여 있다며 중앙정부의 비상상태 선언을 요구했다.

그는 이 지역의 상황을 대규모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라며 유럽연합에도 국경을 폐쇄하는 EU 회원국에 대한 강력한 조치도 촉구했다.

최근 그리스에서 넘어오는 난민이 급증하자 마케도니아는 북유럽 국가들도 국경을 통제하고 있다며 국경 통제를 강화해 수많은 난민이 그리스 국경 지역에 발이 묶여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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