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전 경기 출전' 마타, "맨유는 챔스가 어울려"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후안 마타(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갈망했다.
마타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최근 2~3주 간 우리는 축구를 즐기고 있다.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며 최근 상승세에 대해 언급했다.
"FA컵 슈루즈버리전에서 승리한 것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아스널과의 빅매치에서 이겼다.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 강인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마타는 맨유가 항상 상위 4팀 자리에 위치해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나는 맨유가 언제나 탑4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혹은 유로파리그를 통해서 가능하다"며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를 열렬히 희망했다.
마타는 이번 시즌 28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팀의 전체적인 모습을 아는 마타는 최근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기용하는 유소년 선수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감독님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판 할 감독님은 그들을 믿으며,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왓포드전에서 마타는 프리킥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지만, 첫 주장완장을 찼기도 했다. 감격스러운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15년 전 내가 스페인에 있을 때만 해도 맨유의 주장이 될 거라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매우 자랑스러웠고, 기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타의 맨유는 오는 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원정을 떠나 승점 사냥에 나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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