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류제국 "선수단 분위기 좋아..메신저 역할 하겠다"
김진수 2016. 3. 5. 17:20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의 주장 류제국(32)이 선수단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류제국은 1~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한 인천공항에서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앞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팀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주장에 선임됐다. LG가 2012년 민선투표로 주장을 선출한 이래 투수가 주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제국은 “감독님께서도 선수단이 활기차면 좋겠고 그라운드에서 편한 플레이를 많이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선수들이 서로 농담도 하는 등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가을야구' 진출 실패의 아픔을 겪은 LG에서 류제국은 주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선수들 내에서 ‘소통’을 중요시하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주장은 구단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대표로 이야기 하는 자리”라면서 “선수들의 고충도 들어주고 코칭스태프와의 선수간의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올 시즌 해나갈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그렸다.
2013년 이후 지난 2년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지 못했던 류제국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퀵 모션, 초구 제구력 등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많이 보완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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