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 소식] '자존심 구긴' 정성룡, 자책골 포함 4실점 굴욕

윤경식 2016. 3. 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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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 정성룡이 가와사키 프론탈레 홈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하지만 J리그 이적 후 첫 대량실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정성룡이 속한 가와사키는 5일 오후 3시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서 열린 쇼난 벨마레와의 2016 일본 J리그 2라운드 경기서 4-4로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이어 정성룡은 가와사키 골문을 시작부터 지켰다. 경기 시작은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13분 오쿠보 요시토가 가와사키에 선제 득점을 안기며 리드까지 잡았다.

하지만 전반 20분, 정성룡은 크로스를 잡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하며 공을 놓쳤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장면은 정성룡이 골을 놓친 것으로 인정됐고 정성룡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여기서부터 꼬여버린 정성룡이다. 전반 38분 다이스케 키쿠치에게 골 허용 낮게 깔리는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또한,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울리뇨에게 또 다시 골을 헌납하고 만다.

다행히 유 코바야시가 전반 38분과 45분, 지속적으로 따라붙는 골을 성공시켜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가와사키가 공격을 주도했고 정성룡 역시 팀이 분위기를 가져가자 안정을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기습적인 쇼난의 공격에 가와사키 수비는 순간적으로 무너졌고 정성룡도 실점을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모리모토의 극적인 동점골로 다행히 정성룡은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성룡은 지난 경기서 무실점으로 치른 J리그 데뷔전과는 다르게 홈 개막전에서 4실점을 하며 체면을 구기게 됐다.

사진=가와사키 프론탈레 페이스북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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