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감독, "디발라 제2의 메시가 될 수 있다"

김태석 2016. 3.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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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 "디발라 제2의 메시가 될 수 있다"



(베스트 일레븐)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벤투스의 골잡이 파울로 디발라를 향해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차세대 축구 지존이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주포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는 디발라를 바라보는 알레그리 감독은 흐뭇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골맛을 터뜨리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서서히 진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어린 얼굴을 하고 있는 여자 살인마와 같다”라고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디발라를 칭찬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3년 정도 꾸준히 성장하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엄청난 잠재성을 가진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득점한 것에 대해서는 특히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 골은 무척 기뻤다. 많은 사람들이 챔피언스리그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던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큰 무대에서도 진가를 충분히 보일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디발라를 최전방에 앞세운 유벤투스는 6일 밤 11시(한국시각) 예정된 2015-2016 이탈리아 A 28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뛰어오른 유벤투스는 이번 아탈란타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당연히 디발라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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