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앞둔' 위성우 감독 "경기감각이 가장 중요"

진채림 2016. 3.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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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채림 기자]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DB생명과 7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채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힘든 시즌이었다”며 “선수들이 시즌 시작할 때부터 우승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또 3번 우승을 한 경험이 컸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사실 시즌 초반 우리은행의 우승을 두고 ‘이번 시즌에는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중반 이후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그 덕에 지난 2월 7일 일찌감치 정규리그 4연패를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오는 16일, KEB하나은행과 KB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치른다.

위성우 감독은 “KEB하나은행이든 KB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올 팀들이 탄탄하다”며 “인사이드도 좋은 팀인데 우리가 그 싸움에서 얼마나 안 밀리느냐에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 부분에 초점 맞춰서 연습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직행으로 열흘 정도의 시간을 갖게 됐다. 체력적으로는 우위에 있겠지만 실전 경기가 없다는 점은 걱정이 될 수 있다.

위성우 감독도 “경기감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 경기나 팀 내 자체 경기를 통해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위 감독은 또 정규리그를 마친 선수들에게 “매번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얻어야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 사진 – 유용우 기자 

  2016-03-05   진채림(jincl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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