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영희 "챔프전, 상대 상관없이 어려운 경기 될 것"

이원희 기자 2016. 3. 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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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춘천=이원희 기자] 춘천 우리은행 임영희가 챔피언결정전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KDB생명과의 시즌 맞대결에서 7전 전승을 거뒀다.

이날 임영희는 3점슛 3개 포함 23득점을 쓸어 담아 수훈 선수가 됐다. 쉐키나 스트릭렌도 3점슛 4개, 총 20득점을 넣었다.

경기 후 임영희는 "3월에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훈련량을 끌어올렸다. 보통 경기 전날에는 위성우 감독님이 컨디션을 조절해주시는데, 현재는 챔피언 결정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다"며 근래 팀 분위기를 전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천 KDB하나은행, 혹은 청주 KB스타즈를 상대하게 된다. 두 팀은 색깔이 확연히 다르다. KB는 강아정과 홍아란, 변연하가 있어서 외곽이 강하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버니스 모스비의 골밑이 좋다.

이에 임영희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몰라서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두 팀의 스타일이 다르다. 동료들도 상대 팀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영희는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쉬운 경기는 아닐 것 같다. 훈련을 하면서도 팀 선수들끼리 동감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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