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 챔피언십] ESC 에버, '북미잼' TSM에 대역전승 거두며 승자조 진출

이시우 2016. 3. 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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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월드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ESC 에버.(사진=OGN 중계화면 캡처)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8강 A조 

▶ESC 에버 1대0 솔로미드

1세트 에버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에버가 패색이 짙던 경기를 마지막 바론 교전 한 번으로 뒤집으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SC 에버는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열린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A조 첫 경기에서 솔로미드를 격파하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에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블루 쪽으로 달려온 4인 협공에 '크레이지' 김재희의 노틸러스가 제압을 당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4분에는 중단에서 '키' 김한기의 바드가 'YellOwStaR' 보라 킴의 알리스타에게 제압을 당해 두 번째 킬을 줬고, 6분에는 하단 3대3 교전에서 에버가 완패하며 3킬을 더 내줬다.

TSM은 10분경 과감한 상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3킬 1데스의 유리한 킬 교환을 이뤄내며 격차를 벌렸다. 에버는 블루 지역에서 두꺼비를 사냥하던 '아레스' 김민권의 그레이브즈가 돌아온 'Hauntzer' 케빈 야넬의 피오라에게 또 다시 킬을 내주며 점점 패색이 짙어졌다.

15분경 TSM은 에버의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했고, 이 과정에서 에버는 '로컨' 이동욱의 루시안이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리산드라를 처치했다.

에버는 20분 하단 교전에서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이즈리얼과 보라 킴의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2대1 킬 교환을 이루며 조금씩 추격을 시작했고, TSM은 22분에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며 달아났다.

TSM은 이즈리얼의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중단 2차 포탑을 무너뜨렸고, 곧바로 상단으로 이동해 교전을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 두 팀은 노틸러스와 피오라를 교환했고, 에버는 상단 2차 포탑을 지켰다. 후퇴하는 상대를 추격한 에버는 상대의 레드 근처에서 귀환하려던 리산드라를 김한기의 바드가 공격해 킬을 추가하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25분 하단 2차 포탑을 수성하는 과정에서 에버는 또 다시 2킬을 추가했다. 하지만 28분 상단 교전에서 일리앙 펭의 이즈리얼이 펜타킬을 성공시키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고,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에버는 32분 상대의 공격에 바드를 잃었고, 바론 사냥을 막기 위한 교전에서 또 다시 노틸러스를 잃었다. 

하단 억제기를 내준 에버는 TSM의 바론 사냥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 노력했고, 35분에 4대5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교전을 완승으로 이끈 에버는 그대로 상대 기지로 돌진, 아슬아슬하게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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