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초반 실점에 밸런스가 깨졌다"

안영준 2016. 3. 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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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초반 실점에 밸런스가 깨졌다"



(베스트 일레븐=오사카)

윤덕여 감독은 “초반 실점에 밸런스가 깨졌다. 아쉬운 결과다.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가 강해지려면 이 같와 같은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4일 저녁 7시 35분, 일본 오사카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2016 히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3차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반 1분 키야 사이먼, 14분 반 에그먼드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석패했다.

“오늘 국내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해줬는데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초반 내준 실점이 팀 밸런스를 깨트린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한국 여자축구가 보다 강해지기 위해서는 호주와 같은 강한 체력과 거친 플레이를 하는 팀에 슬기로운 대처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날 경기선 다소 어이없는 심판 판정이 있었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서 페널티킥을 내준 위치와 침투 직전 오프사이드 여부는 논란이 될 만했다. 그러나 윤 감독은 “굉장히 아쉬운 장면이었다. 그러나 심판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또한 윤 감독은 패인에 대해 “상대가 초반부터 워낙 강하게 나왔다. 이렇게 나올 것을 모르지는 않았으나, 익숙치않았던 우리 선수들이 당황했던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 감독은 경기 후 부상으로 실려나간 김수연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니고, 탈진을 했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라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는 이틀 쉰 뒤 이어지는데, 잘 쉬어서 중국전을 비롯한 남은 두 경기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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