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다 이겨도 승점 8점, 윤덕여호 리우행 경우의 수는?

김성진 2016. 3. 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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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윤덕여호의 사상 첫 올림픽 출전 도전에 위기가 닥쳤다.

한국은 4일 호주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3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무 1패 승점 2점 4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 배당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단 2장. 1, 2위 팀만이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1, 2차전에서 승점을 얻어 가능성이 보였지만 호주전 패배로 그 가능성이 대폭 줄어들었다.

3차전까지 치른 최종예선에서 호주는 3연승으로 1위, 중국(승점 7점)이 2위, 북한(승점 5점)이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일본(승점 1점)은 5위, 베트남(승점 0점)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남은 2경기 상대는 중국, 베트남이다.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승점 8점이 된다. 1위인 호주를 따라잡을 수는 없으며 중국을 간신히 제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이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 이마저도 무산된다.

또한 북한이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11점이 된다. 한국이 다 이겨도 북한과 승점 3점 차가 난다. 2위 진입이 물거품 된다. 북한이 2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승점 8점이 돼 골득실 차를 따지는 상황까지 간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북한의 남은 상대가 호주, 일본이다. 북한이 마음 놓고 승리하기는 어려운 상대다.

결국 한국은 남은 2경기 승리와 더불어 중국, 북한이 승점 추가에 실패하길 바라야 극적으로 리우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너무 낮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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