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박정석 CJ 감독, "첫 3연승 기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2016. 3.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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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고용준 기자] "5위까지 나서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에 올라가는 건 정말 쉽지 않을거 같아요. 워낙 다른 팀들의 실력이 좋잖아요."

자칫 엄살로 들릴 수 있지만 박정석 CJ 감독은 3연승의 기쁨 보다는 순위싸움이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으로 롤챔스 스프링시즌의 험난함을 설명했다. 박정석 감독 취임이래 CJ가 첫 3연승을 거뒀다. 

CJ는 4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CJ와 2라운드 경기서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CJ는 시즌 6승째를 올리면서 시즌 첫 5위 입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박정석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사실 3세트 제드를 고르면서 '이기지 못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면서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첫 3연승에 대해 그는 "연승은 물론 기쁘다. 순위도 5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다. 보시는 것처럼 부족한 점이 아직 있고, 남은 팀들의 실력은 강팀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5위 자리를 지켜내고 싶다"라고 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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