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CJ, '비디디' 제드 한 방에 역전하며 3연승

2016. 3. 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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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 제드의 끝내기 트리플킬이 CJ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CJ가 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3회차 경기에 출전해 스베누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었다.
 
1, 2세트에서 초반 주도권을 쥔 팀이 낙승을 거두며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CJ가 1승을 선취했다. CJ는 포탑 철거전 이후 첫 바텀 교전에서 ‘크레이머’ 하종훈 루시안의 뛰어난 판단과 컨트롤로 2대 1 킬 교환 이득을 취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CJ는 미드 한타 승리와 매복 성공으로 킬 스코어를 벌리면서 스노우볼을 굴렸고, 드래곤 4스택을 쌓아 변수도 없앴다. CJ는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킬 스코어 18대 4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에선 스베누가 14대 3 대승을 거뒀다. ‘플로리스’ 성연준은 CJ가 금지하지 않은 자신의 주 챔피언 리 신을 선택해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매끄러운 스킬 연계로 갱킹과 백업, 한타에서 모두 활약한 것. 스베누는 성연준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CJ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자신의 주 챔피언인 제드를 픽했다. 암살자 챔피언이 힘을 못 쓰는 요즘 메타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꺼낸 것.
 
하지만, 초반 성연준 엘리스의 날카로운 갱킹이 미드 명암을 갈랐다. 성연준은 ‘사신’ 오승주 말파이트와 함께 6분경 ‘비디디’ 곽보성의 제드를 제물로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CJ는 라인 스왑을 시도, 곽보성의 제드가 탑 라인으로 올라갔다. 이에 맞춰 스베누가 라인을 바꾸자, CJ도 따라가며 서로 라인 스왑 경쟁을 벌였다. CJ는 거듭된 라인 스왑으로 혼란한 틈을 타 첫 드래곤에 이어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두 번째 드래곤도 뺏긴 스베누는 CJ의 뒤를 잡아 오승주 말파이트 ‘멈출 수 없는 힘’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 탑-정글을 제압하고 2킬을 기록했다. 제드가 멀리 있었던 CJ는 화력 부족으로 킬 손해를 봤다.
 
스베누는 CJ가 드래곤 3스택을 쌓는 사이 상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빠졌다. 후퇴하는 과정에서 ‘매드라이프’ 홍민기 알리스타의 ‘분쇄’로 챔피언 넷이 뜨면서 이니시에이팅에 걸렸지만, 파고든 곽보성의 제드를 순식간에 녹이고 위기를 벗어났다.

대치전 끝에 스베누가 상대 킨드레드-알리스타를 잡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지만, 버프 타이밍에 별다른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드래곤을 차지한 스베누가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으로 싸움을 걸었다가 손해를 봤다. CJ는 상대 이니시에이팅을 피하고 킬과 포탑을 취해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스베누는 드래곤 스택을 CJ와 같은 3으로 맞추고 후방을 노렸으나, 이니시에이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우왕좌왕하다가 곽보성 제드에게 트리플킬을 허용하며 챔피언 넷이 전사했다. CJ는 내내 불리했던 경기를 마지막 한타로 뒤집고 3연승을 달렸다.
 

 
▶ 롯데 꼬깔콘 롤챔스 스프링 2R 3회차
◆ CJ 2 vs 1 스베누
1세트 CJ 승 vs 패 스베누
2세트 CJ 패 vs 승 스베누
3세트 CJ 승 vs 패 스베누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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