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염경엽 감독 "대니돈·코엘로 성공 가능성 갖췄다"
(인천공항=뉴스1) 김지예 기자 =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타자 대니돈과 투수 코엘로 모두 한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대니돈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을 써냈다. 코엘로는 4이닝을 던져 1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폭투 6실점을 기록, 적응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다.
염 감독은 "대니돈은 선구안이 좋고 스윙 궤도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코엘로는 밴헤켄과는 또다른 결정구인 포크볼을 갖고 있다. 구속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릴 것 같은데 시즌 때 시속 145km 이상 나와준다면 쉽게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외에 집중력과 디테일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 볼넷이 많았던 투수들에게 3구 안에 승부를 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투수들이 각자 갖고 있는 공을 결정구와 카운트를 잡는 공으로 나눠 던지도록 했다. 또 야수들에게는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는 플레이를 연습시켰다.
덕분에 넥센은 일본 팀과의 3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내색하지 않았지만 사실 나는 이기려고 경기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오프시즌 전력 손실이 컸기 때문에 선수들 스스로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을 텐데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고 평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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