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난' 치차리토, "여전히 퍼거슨과 연락주고 받는다"

김진엽 2016. 3. 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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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8, 레버쿠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사제의 연을 맺은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여전히 특별한 관계임을 밝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현지시간) “치차리토가 퍼거슨 감독과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치차리토와 퍼거슨 감독의 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맨유 감독이었던 퍼거슨 감독이 멕시코 치바스 과달라하라서 활약하던 치차리토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왔다.

치차리토는 이적 첫 해부터 리그 27경기 13골 2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퍼거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후 퍼거슨 감독과 함께했던 맨유 시절 치차리토는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무대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치차리토의 입지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2014/2015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을 떠났으며, 2015/2016시즌에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하고 레버쿠젠으로 적을 옮겼다.

치차리토와 퍼거슨 감독은 모두 맨유를 떠나있지만, 그들의 인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치차리토는 “퍼거슨 감독은 내게 최고의 감독이다. 그의 부름 덕분에 지금 내가 유럽서 활약하고 있다. 그와 함께 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구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레알로 임대를 떠났을 때도 개인적으로 퍼거슨 감독과 연락을 가졌다”며 “퍼거슨 감독은 여전히 내 인생에서 중요한 존재다”며 은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시즌 독일로 이적한 치차리토는 리그서 20경기 출전해 1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물 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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