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지역 총선예비후보들 "야권 통합 반대"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국민의당 광주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야권 통합 논의 일체를 거부하고 해당행위자를 징계할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국민의당 광주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은 4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임시대표'가 공당의 대표에게 오만무도한 발언과 무례한 비아냥을 던지고 있음에 주목한다"며 "김 대표는 그런 저질 정치를 당장 중단하고 원래의 고향인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의당 지도부 일부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제안에 대해 제각각 정치적인 태도를 보인 것에 크게 실망했다"면서 "지금 시점의 야권통합 논의는 새로운 야권의 탄생에 환호하고 국민의당이 굳건히 성장하길 바라는 광주시민에 대한 배신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당이 낡은 정치를 깨고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가시밭길도 마다않고 걸어갈 것을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지금껏 적대적 공생으로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거대양당제를 무너뜨려 그들의 구조 안에 정치를 가두는 행위를 근절하고, 새로운 정치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부인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의원은 국민의당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명심하고, 야권통합 논의 자체를 거부하라"며 "김종인 위원장이 하사하는 금뺏지가 탐나는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할 것이며, 당 지도부는 야권통합에 동조하는 입장을 공개하고 당을 위험에 빠트리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자들을 해당행위로 간주,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또 "4·13 총선을 40일 앞둔 지금, 적대적 공생에 동참하길 권하는 김종인 위원장에게 국민의당 지도부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역사적 소명 앞에 소탐대실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부는 전 당원과 국민 앞에 분명한 정치 지향을 밝혀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을 낸 예비후보자들은 서구갑 정용화·송기석·장홍호·이건태, 서구을 김하중, 동남갑 김명진·서정성·김영집·정진욱, 북구갑 김유정·국성근·홍인화·진선기, 북구을 최경환, 광산갑 윤봉근·김경록, 광산을 권은희·최선욱 등이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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