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슬라이딩센터 행사 사흘 앞두고 돌연 취소

2016. 3. 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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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9일 모습을 드러낸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국내외 아이스 메이커가 최고의 빙질을 만들고자 작업이 한창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경기장인 슬라이딩센터는 트랙 길이 1천857m, 커브 16개, 관중석 7천석 규모다. 2016.2.29 yoo21@yna.co.kr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 경기장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경기장인 슬라이딩센터는 트랙 길이 1천857m, 커브 16개, 관중석 7천석 규모다. 2016.2.29 yoo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썰매 경기가 열릴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관련 미디어데이가 행사를 사흘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로 예정된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인증사전점검(Pre-Homologation) 미디어데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는 "최근 국민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미디어데이를 검토했지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과 국제루지경기연맹(FIL)의 관례에 따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인승사전점검은 정식 대회가 아니고 단지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의 썰매 트랙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면서 7일에는 같은 곳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을 소개하고 기관 관계자 및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행사를 불과 사흘 앞두고 말을 바꿨다.

평창 조직위가 미숙한 행정으로 IBSF, FIL 등 국제연맹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지도 않은 채 행사를 밀어붙였다가 계획을 번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 대한 공식 인증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테스트 이벤트는 내년 2월에 열린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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