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직원 보너스는 지급
2016. 3. 4. 17:00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올해 직원들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CNBC가 4일 보도했다.
베른트 오스테를로 VW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소식지에서 "특별근무와 시간외근무는 2015년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제였다"면서 "직원들은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을 감안해 가만히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티아스 뮐러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10만명에 대한 보너스 지급에 합의했지만, 아직 보너스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뮐러 CEO는 "직원들이 어려운 시기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폴크스바겐이 작년에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너스는 1인당 5천900유로였다.
폴크스바겐의 고급 차 부문 아우디는 3일 독일 잉골슈타트와 네카스울름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5천420유로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 6천540유로보다는 감소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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