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쌩얼] 지숙, '공백이 만든 블로거'에서 '레인보우 지숙'으로
연예 기사에서 파워블로거 기사라니, 갸우뚱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파워블로거가 아니다. 2009년 연예계에 데뷔, 지금도 활동을 이어가는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지숙 이야기다.
다른 스타들은 SNS가 주목을 받지만 지숙만은 조금 예외로 두고 싶다. 물론 지숙도 SNS를 안 하는 것은 아니며 그녀의 SNS에 올라온 사진이 종종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자신의 인지도를 톡톡히 높일 수 있도록 공헌한 것은 2013년 8월부터 쓰기 시작한 ‘쑥스러운 쑥로그’였다.
자동차 워셔액을 보충하거나 와이퍼를 교체하는 것쯤은 방법을 알면 여자에게도 손쉬운 일이지만, 노트북 메모리 교체나 SSD 설치에서는 남자 못잖은 모습을 보여 놀랍기도 하다. 만들기에서는 핸드폰 케이스부터 시작해 건담 프라모델, 미니카 등 남성 취향의 분야도 섭렵하고 있어 어느 한 가지에만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요리도 그렇다. 유부초밥에 돈가스, 파스타, 김장김치까지 담그고 이번 새해에는 떡국도 끓여냈다. 이렇게 보면 어느 한 분야에 전문적인 것은 없지만 그래서 더 블로거에 걸맞다.
그래도 한국 사람이면 주식이 밥이지 않겠는가?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부업일 뿐 지숙의 본업은 아니다. 지난 2월 ‘김창렬의 올드 스쿨’에서 지숙은 “공백이 만든 블로거다”고 밝힌 바 있다. 지숙의 폭넓은 취미생활 파워블로그는 오랜 공백이 빚어낸 결과물인 셈이다. 같은달 15일 열린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지숙은 “블로그를 발판으로 레인보우를 어필하고 있다”면서 “이번 앨범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 온라인팀 정영식 기자
사진. 일간스포츠DB/쑥스러운 쑥로그/MBC '능력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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