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이런 효과가?
다른 어떤 디저트에도 뒤지지 않는 극강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초콜릿. 각종 견과류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들과도 좋은 짝을 이룬다.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아 그 판매량은 매년 기록을 세울 정도. 심지어 최근에는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초콜릿을 먹을 수 밖에 없도록 하는 달콤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데, 과연 무슨 이유에서일까?
최근 <에피타이트>라는 저널에 소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을 주기적으로 먹을수록 점차 더 똑똑해진다고 한다. 조사를 위해 연구원들은 ‘메인-시라큐스 종단 연구(MSLS)’라는 자료를 분석했다. 이 자료는 23~98세에 해당되는 1천 여명의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완성됐으며, 여기에는 그들의 식이 섭취와 심혈관 질환, 그리고 인지 기능을 측정한 자료들이 소개돼있다. 이 자료를 토대로 연구원들은 세부적인 분석을 더한 결과, 초콜릿의 주기적인 섭취가 우리 뇌의 인식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특히 다른 여러 기능 중에서도 작업 기억, 공간 조직 및 이성에 대한 기능이 크게 향상된다고 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초콜릿에 포함된 플라바노이드의 하위 성분, 즉 코코아의 플라바놀 성분에 의한 것으로, 이는 7~15퍼센트의 코코아가 함유된 밀크 초콜릿보다 약 30~70퍼센트의 코코아가 들어간 다크 초콜릿에 다량 함유돼 있다고 한다. 만약 달콤쌉싸름한 다크 초콜릿을 싫어한다면 포도, 사과, 혹은 레드 와인 등을 통해 농축된 플라바놀을 섭취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더 나아가 이 결과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근거를 발견했다. 바로 최근에 발표된 임상 실험 결과를 통해서 말이다.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코코아의 플라바놀을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노화에 의한 인지력 감퇴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본 연구가 초콜릿 섭취의 횟수에만 집중했을 뿐, 그 양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초콜릿을 섭취해야 하는지, 또 최대한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초콜릿을 섭취해야 하는지 등을 알고 싶다면 앞으로의 연구 결과를 좀 더 기다려볼 수 밖에 없겠다.
By Rheanna O'Neil Bellomo Editor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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