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채권 담당 직원 5% 이상 감원

2016. 3. 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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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의 랜스 브라운스타인 글로벌 헤드, 2016년 1월 가전쇼 CES에 참석 당시(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윤영숙 기자 = 골드만삭스가 채권 담당 인력을 5%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4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채권과 금리 스와프 상품 등을 담당하는 픽스드 인컴(fixed-income) 부문의 트레이더 및 세일즈 담당자를 감원할 예정이라며 감원 규모는 5% 이상으로 10%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신규 채용을 위해 통상 연간 5%가량의 인력을 감원하고 있으나 때에 따라 5%를 넘기기도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수익 부진으로 채권 부문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가 2월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5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공식적으로 43명을 해고했다.

지난 2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2012년 이후 채권 부문 인력을 10%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2011년 말 이후 신규 인력을 3천 명 이상 채용했다.

지난 2월 골드만삭스는 주식과 채권 세일즈 및 트레이딩 매출이 올해 들어 20%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수익 악화로 월가의 인력 감축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채권 부문의 인력 감축이 두드러진다.

작년 4분기 모건스탠리는 1천200명가량을 감원하며 이 중 25%를 채권 부문에서 줄였다.

최근 도이체 방크도 채권 트레이딩 분야의 인력 75명을 감원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업체 코얼리션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은행들은 2010년 이후 채권 일선(front-office) 부문의 인력을 30%, 주식 부문의 인력을 16%가량 줄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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