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 갤럭시S7, USB 포트에 '습도 센서' 탑재

김보람 기자 2016. 3. 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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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방진 성능 기준인 'IP68' 등급을 만족하는 갤럭시 S7 시리즈는 30분가량 물에 잠겨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 © News1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는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7의 '방수' 기능에 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됐다.

4일(한국 시각) IT매체 폰아레나는 "방수 기능이 있는 갤럭시S7와 갤럭시S7 엣지의 USB 포트 내부에 '습기 센서'가 장착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습기 센서는 사용자가 USB포트가 젖은 채로 충전을 시도할 경우 '습기가 감지됐다'는 팝업 메시지를 띄운 후 충전을 중단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목욕을 한 후 젖은 손으로 충전할 경우 센서는 물기가 있는 충전 잭의 습도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충전을 중단한다.

폰아레나는 "흥미로운 점은 이 센서가 꽤 민감하게 작동한다"며 "삼성전자의 설계를 따르지 않은 다른 충전 케이블에서도 해당 기능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방수·방진 성능 기준인 'IP68' 등급을 만족하는 갤럭시 S7 시리즈는 30분가량 물에 잠겨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 USB 단자와 이어폰잭 등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도 방수 기능이 적용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사용 설명서를 통해 "다용도 잭이 젖어 있는 채로 충전을 시도할 경우 기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잭을 완전히 말린 후에 충전하십시오"라고 안내하고 있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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