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차명관리 의혹' 인천 與의원 "정치공작" 반발
이현주 2016. 3. 3. 21:15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인천 지역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차명계좌로 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3일 해당 의원은 "정치 공작"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인천선관위는 해당 의원의 전직 사무국장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친구 아들 명의로 계좌를 개설해 자금을 관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5~6년 전 조직국장이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계좌를 개설해 자금을 운용했는데 그 조직국장이 현재 경쟁 예비후보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고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그 조직국장은 자신이 계좌를 잘못 만들어 운용해놓고 자신도 처벌을 받겠으니 나도 조사하라고 걸고넘어진 것"이라며 "정치공작을 넘어 인간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그때 자금은 대부분 다른 직원들의 계좌로 들어가 사용됐다"며 "2010년 이뤄진 일이 이제와 문제가 된다는 것은 지극히 의도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당시에는 몰랐으며 이번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야 해당 사실을 확인해 알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선관위에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현재 의혹이 아니라 5~6년 전 의혹이라 선관위 측에서도 급한 조사가 아니라는 입장이라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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