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뽀삐 무쌍'..무패 ROX, 롱주에 1세트 선취

2016. 3. 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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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신연재 기자] 상대 원딜에 2킬을 헌납하며 시작한 경기도 락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봇이 힘들면 탑이 캐리하면 그만’이라 말하기라도 하듯 ‘스멥’ 송경호의 전두 지휘 아래 차근차근 기세를 가져왔고 결국 승리해 냈다.

ROX가 3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롱주와 경기서 ‘스멥’ 송경호의 하드 캐리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롱주 뉴페이스 ‘퓨리’ 이진용의 활약에 2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한 ROX는 괜히 강팀이 아니었다. 봇 지역의 매서운 다이브 성공을 발판 삼아 ‘스멥’ 송경호의 뽀삐가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괴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ROX는 무시무시했다. 22분 경,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하자마자 과감하게 한타를 열었고 2차 타워까지 화끈하게 다이브 하며 3킬을 올렸다. 적절한 타워 어그로 분배 덕분에 ROX 쪽에서는 전사자가 나오지 않았다.

ROX는 어마어마하게 잘 큰 뽀삐를 사이드 라인으로 돌리며 숨막히는 운영을 시작했다. ‘코코’ 신진영의 코르키가 슈퍼플레이로 7킬을 올리며 매섭게 성장했지만, 뽀삐의 방패를 뚫지는 못했다.

승기가 완벽하게 기운 건 ROX의 기습적인 바론 오더. 롱주가 끈질기게 버티는 플레이를 선보이자 ROX는 바론이라는 강수를 두었고, 먹는데 성공하며 한타를 대승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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