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中 렌샤오에 흑 불계승..농심배 2연승

2016. 3. 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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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세돌 9단이 중국의 렌샤오 7단을 꺾고 농심배 2연승을 달렸다. 앞으로 일본과 중국 1인자를 꺾으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이세돌 9단은 3일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대회 12국에서 중국의 4번 주자 렌샤오 7단에게 17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11국에서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을 꺾고 역전 우승의 시동을 걸었던 이세돌 9단은 렌샤오 7단을 제압하면서 지난 2005년 이창호 9단이 5연승으로 우승한 '상하이 기적' 재현에 한발 다가섰다.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수로 대국을 이끌었다. 우상변에서 흐름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우하 싸움에서도 승리해 177수 만에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2연승에 성공한 이세돌 9단은 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주장 이야마 유타 9단과 13국을 갖는다. 이세돌 9단은 이야마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다. 이세돌 9단이 이야마 9단에게 이길 경우 5일 중국의 커제 9단과 마지막 대국을 펼친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오는 9일부터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기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총 5회 대국을 갖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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