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진 인터넷뱅킹.. 하루 이용액 40조 돌파
지난해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섰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은 전년 대비 무려 158%나 늘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일평균)는 7802만건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이용금액(일평균)은 9.3% 증가한 40조2869억원으로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인터넷뱅킹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조회서비스로 건수가 전년에 비해 18.1% 늘어난 7097만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인터넷뱅킹의 91.0%를 차지한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는 11.4% 증가한 705만건, 이용금액은 9.3% 늘어난 40조2496억원이었다.
금융기관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1%나 늘었다. 대출신청 건수는 17.0% 늘어난 1920건이었다.
특히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 7802만건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4239만건으로 54.3%에 달한다.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2012년 28.3%에서 2013년 39.8%, 2014년 46.9%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50%를 돌파한 것이다. 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모바일뱅킹의 비중이 6.2%에 그쳤다. 모바일뱅킹이 아직까지는 조회서비스 및 소액 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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