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막내' 장슬기, "패기로 호주전 임하겠다"
김도용 기자 2016. 3. 3. 19:35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윤덕여호의 막내 장슬기(22·현대제철)가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패기를 앞세워 승리를 다짐했다.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한 장슬기는 윤덕여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북한과의 1차전, 일본과의 2차전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윤 감독의 믿음에 장슬기는 지난 2일에 열렸던 일본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에 기여하면서 보답했다.
장슬기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가을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공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를 정설빈이 슈팅으로 이어가 동점을 만들어 한국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장슬기는 3일 훈련을 앞두고 "크로스를 할 때 동료들에게만 연결되길 바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골로 이어졌다. 어시스트는 아니지만 골에 기여해 어느때보다 기뻤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제 한국은 4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대회 3차전을 치른다. 지난 2경기에서 2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호주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에 장슬기는 "경기에 투입되면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팀의 막내인 만큼 패기를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열심히 해 팀의 승리를 돕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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