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원정팀 우승 세리머니, 최대한 협조하겠다"

윤욱재 2016. 3. 3. 19: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우승 세리머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안방에서 우승을 내준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의 우승 세리머니에 현수막을 거는 것만 허용해 빈축을 샀다.

이에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와 관련하여 언론에서 제기했던 문제점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먼저 OK저축은행은 "원정팀에 대한 협조 수준을 확인하기 위하여 이해당사자인 현대캐피탈(홈)과 삼성화재(원정)의 정규리그 우승 경기(2014년 3월 9일)를 확인한 결과, 코트 중앙이 아닌 원정팀 응원석에서 이탈된 대형통천 외에 축포와 꽃가루 등 추가적인 특수효과는 없었으며, KOVO 규정에도 '대형통천 1개, 마이크 1개 및 우승세레모니 BGM을 협조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우승 세리머니 협조 경험이 없는 창단 3년차 막내구단으로서 관례 및 규정에 준수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례가 과연 배구 팬들에 대한 최선의 배려였는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는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정팀의 모든 우승 세리머니 요청사항에 대해 홈팀 우승과 같은 수준에서 최대한 협조하기로 결정했으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패하더라도 지난 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같이 모든 선수들이 우승 시상식에 도열하여 우승팀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OK저축은행은 "이러한 결정이 좋은 선례가 되어 팬들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며 창단 3년차 막내구단, 그리고 우승구단으로서 겸손하지만 모범이 되고 발전적인 배구문화 정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