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데이비스컵, 정현·홍성찬 등 출격

박소영 2016. 3. 3. 18: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그룹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데이비스컵(테니스 국가대항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1회전(4단1복식) 대진이 확정됐다.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6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대진 추첨식에서 노갑택 감독은 첫 날 두 단식에 정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세계랭킹 63위)과 홍성찬(명지대 438위)을, 둘째 날 복식에 정현-임용규(당진시청 718위)를 내세웠다. 뉴질랜드는 단식에 호세 스테이덤(416위)과 마이클 베네스(841위)를, 복식에는 마이클 베네스(세계랭킹 복식 40위)와 아르템 시타크(복식 67위)를 출전시켰다. 4일 첫 단식에서는 홍성찬이 스테이덤과 대결하고 두 번째 단식에서는 정현이 베네스와 상대한다.

노 감독은 "대진 결과에 만족한다. 우리가 예상한 뉴질랜드 선수들이 출전했다. 첫 날 첫 단식에 나설 홍성찬이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초반에 경기를 잘 풀어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이스 정현은 한국의 월드그룹 진출을 위해 단식과 복식에 모두 참가한다. 정현은 "단·복식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뉴질랜드는 데이비스컵에서 역대전적 2승7패로 뒤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맞붙은 2005년 뉴질랜드 원정에서 한국이 3-2로 승리했다. 한국이 뉴질랜드를 이기면 이미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해 있는 인도와 만난다. 인도전에서 승리하면 2017년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데이비스컵은 '테니스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 토너먼트로 3일에 걸쳐 2단식, 1복식, 2단식 순서로 진행된다.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16개국이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최종 우승국가를 가리게 된다. 모든 예선과 본선의 개최지는 따로 없으며,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 중 한 나라에서 경기가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

테러방지법 수호한 '독수리 오형제'는?

안철수 "김종인은 임시 사장…야권통합 거부"

간통죄 폐지 1년…성인용품 판매 조사해보니

'성공한 인생' 그랜저…벌써 서른 살이라니

아이바오·러바오…'드디어 한국 땅이구나'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