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정치적 의사표현 아니다"

전원 기자 2016. 3. 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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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미징계' 교육부의 검찰 고발에 반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교육부가 지난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았다며 14개 시·도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반발하고 나섰다.

장 교육감은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교사들의 시국선언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직무와 관련해 발언한 것일 뿐 정치적 의사표현으로 보기 어렵다"며 "(교육부가) 14명의 교육감을 고발한 것은 인사권이 교육감의 권한인 점을 무시한 처사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이 1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11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교사들을 징계하라고 전국 시·도 교육청에 요구했다.

하지만 일부 시·도교육감은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결정하겠다' 등의 뜻을 밝히며 교육부의 징계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교육부는 9일까지 징계를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대구와 경북,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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