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 및 분구 지역구 예비후보 '속속' 재등록

홍세희 2016. 3.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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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4·13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분구 및 통·폐합 지역 예비후보자들의 재등록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3일부터 예비후보 재등록을 마친 후 각 당의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16곳의 지역구가 분구되고, 9개 선거구가 통·폐합 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우선 통·폐합 지역인 서울 중구·성동구갑에는 새누리당에서 김동선 전 의원과 진수희 전 의원이 등록했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정의당 정지웅 예비후보도 등록을 마쳤다.

중구 성동구을에는 당초 서울 중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 전 중구 당협위원장이 재등록했고, 현역인 더민주 정호준 의원도 등록했다.

분구 지역인 서울 강서병과 강남병에는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강서병에는 새누리당에서 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유영 전 강서구청장이 등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더민주에서도 비례대표인 진성준, 한정애 의원이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병에는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인 류지영 의원과 윤창번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 이은재 전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분구 지역인 해운대 갑, 을과 기장군에서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더민주는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해운대 갑에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새누리당에서는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설동근 전 동명대 총장,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이치우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경선을 준비 중이다.

해운대에서 떨어져 나온 기장군에는 새누리당에서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률 전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화 국회의장(부산 중구·동구)가 통·폐합 된 중구·영도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예비후보 재등록을 마쳤고, 서구·동구에는 유기준 의원과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재등록했다.

인천의 유일한 분구 지역인 연수구 갑, 을에는 아직까지 예비후보자가 없지만 연수갑에는 현역인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이, 연수을에는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비례대표인 민현주 의원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1개의 지역구가 줄어든 강원에서는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과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재등록을 마쳤다.

총선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던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3일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출마를 선언했으며 한기호 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이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간 지역구 쟁탈전이 확정됐다.

통·폐합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더민주에서는 현역인 박수현 의원이 재등록을 마쳤다.

전북에서는 정읍시·고창군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재등록했고,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는 더민주에서 장영달 전 의원과 강동원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는 더민주 신문식 의원과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이 등록했으며 영암·무안·신안에는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과 더민주 이윤석 의원이 예비후보 신청을 마쳤다.

경남에서는 통·폐합 지역인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등록을 마쳤고, 산청·함양·거창·합천에는 새누리당 강석진 전 거창군수와 현역인 신성범 의원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구역이 조정된 경북 영천·청도에는 새누리당에서 이만희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최기문 경찰청장, 정희수 의원이 재등록했고, 독립 선거구가 된 경산시에는 최경환 의원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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