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감독 "이승렬, 수원FC 입단 타진 중"

풋볼리스트 2016. 3. 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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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3월이 오기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이승렬(27)이 수원FC 입단을 타진 중이다. 조덕제 감독은 이승렬 영입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확인했다.

전북현대와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 선수로 나온 이승렬은 새 소속팀을 알아봤으나 잘 진행되지 않았다. 한 K리그 챌린지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혔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현재는 수원FC가 이승렬 영입을 검토 중이다. 조 감독은 ‘풋볼리스트’와의 통화 도중 “이승렬 영입을 검토 중이다. 구단 측이 이승렬이 필요한지 내게 물었다. 코칭 스태프 등 구단과 본격적인 논의를 하기 전이라서 아직 잘라 말할 수 있는 건 없다. 우리 팀의 한정된 예산을 감안하면 연봉에 비해 훌륭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인 건 분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조 감독은 “신체 능력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들었는데, 최근 나온 이승렬 관련한 보도에 무릎 수술 이야기가 있더라. 어차피 우리 팀에서도 영입을 결정한다면 메디컬 테스트를 할 거니까 확인해보면 될 것”이라며 컨디션은 직접 확인하면 되므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수원FC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핵심 공격수였던 자파(현 메이저우케지아)가 21골을 몰아쳤고 팀내 득점 2위 임성택(9골)은 입대, 권용현(7골)은 제주유나이티드 이적으로 팀을 떠났다.

벨기에 대표 출신 공격수 오군지미를 영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지난해 입은 부상 여파로 시즌 초반 결장 가능성이 있다. 정기운(2015년 6골), 정민우(2015년 2골) 등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 얼마나 통할지 미지수다. 조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내 공격진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지만 이승렬이 과거에 보인 재능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다면 영입이 필요하다. 수원FC는 한때 김동찬(대전시티즌) 영입을 타진하기도 했다.

이승렬은 2008년 FC서울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프로 통산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긴 2010년엔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도 참가했다. 그러나 울산현대 임대, 성남일화를 거쳐 2014년 전북현대로 이적했지만 두 시즌 동안 1도움에 그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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