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중기, 송혜교 믿고 아랍군에 총 겨눴다 '대치'

뉴스엔 2016. 3. 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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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희정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를 위해 총을 들었다.

3월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3회(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아랍 무바라트 의장의 수술을 강행하는 강모연(송혜교 분)과 그를 위해 아랍 군과 대치하는 유시진(송중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모연은 무바라트 의장의 응급 상태에 "복강내출혈이다. 이 환자 뭔가 숨기는 게 더 있다.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수술에 들어가려 했지만 아랍군은 "무바라트 의장님 수술은 아랍 의사만 할 수 있다"며 주치의가 오는 1시간 후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강모연은 20분 안에 이 사람은 죽는다고 경고했다. 그 사이에 함께 있던 유시진은 무전기를 통해 상사로부터 "우리군은 개입하지 마라. 누가 책임지느냐 문제다. 만약 살리지 못하면 의사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 된다"고 명령했다. 하지만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살릴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무전기를 끄고 총을 들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그럼 살려라"며 수술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3회 캡처)

강희정 h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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